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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인터뷰] 홍익대학교 조소과

 

안녕하세요. 메이저~~맵!! 입니다.😀

오늘은 홍익대학교 조소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과에 대한 정보를 살짝 살펴보고!

홍익대학교 조소과 21학번 학생의 리얼한 학교생활 인터뷰도 확인해보시죠~!!😘

 

 

 

 

📚 학과 정보 : 홍익대학교 조소과 🗿


 

홍익대학교 조소과는 미술대학에 속한 학과로서 조소의 조형 기법과 이론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창조적인 작가와 미술 교육자를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1) 홍익대학교의 인재상 및 교육 목표 

 

◆ 인재상

 

" 자주적 교양인 "

" 창조적 전문인 "

" 협동적 사회인 "

◆ 교육목표

 

 

- 학교 별, 학과 별 인재상을 파악하면 자소서 방향이나, 학종 세특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홍익대학교 조소과 2022년도 수시 모집요강

▶ 홍익대학교 조소과는 2022년 수시 모집요강 기준으로 19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정시 모집 별도

- 미술 우수자 [학생부위주] = 18명

- 농어촌 학생 [학생부위주] = 1명

 

 

 

 

3) 홍익대학교 조소과 2021년도 수시 모집 경쟁률

▶ 홍익대학교 조소과 2021년 미술우수자전형(학생부위주) 기준 경쟁률은 [ 8.19 : 1 ] 입니다.

 

 

 

 

🔳 홍익대학교 조소과에서는 무엇을 배울까요?

홍익대학교 조소과의 신입생 과정은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3차원적 방법으로 접근하는 기술을 향상함으로써 조소의 기본적인 기법과 이론을 연구합니다. 2학년은 미디어 실험과 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기법들은 탐구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을 개발합니다. 3학년은 뉴미디어와 이론의 연구를 통해 실습 영역을 확장합니다. 4학년은 세미나를 통해 자신의 창의적 경험을 공유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스튜디오 실습과 미디어 탐구를 통해 개별적으로 조형 능력을 확장합니다.

 

※교과목 소개

 

 

 

🔳 홍익대학교 조소과의 졸업 후 진로는?

조소과는 기본적으로 예술 분야로 진출하기 용이합니다. 직접 예술가가 되어 자신의 작품을 만드는 프리랜서 예술가가 될 수도 있고 본인 가진 예술성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 툴을 사용한 디자인 분야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전공 수업에 포함된 컴퓨터 디자인 툴을 잘 다룰 줄 안다면 디자인 역량이 필요한 직무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 진출 분야

기업체 - 미술학원, 클레이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 캐릭터 디자인, 특수 분장 업체

정부 및 공공 기관 - 박물관, 미술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구 기관 - 조형 연구소, 대학교수

 

 

 

🔳​ 홍익대학교 조소과만의 키워드는?

 

 

▶이 키워드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 필독!! [메이저맵 가이드] 워드클라우드 활용법

#메이저맵 #입시 #진학 #진로 #워드클라우드 #AI솔루션 #자소서 #학종 #학쫑

 

 

1. 학과를 소개해 주세요!

조소과는 조각과 소조를 같이 배우는 학과에요. 아무래도 조소과는 입체적인 작업을 많이 합니다. 회화 작품들이 평면 예술이라면 조각과 소조는 입체 예술이라고 합니다. 입체 예술이기 때문에 3D 프린팅 기술이나 3D 디자인 툴을 이용하는 수업도 있어요! 조각과 소조를 할 때 일반적으로 석고나 점토만 사용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주로 석고, 뉴토라, 폴리, 실리콘 교수님들마다 다른 재료를 제시하시면서 수업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다양한 재료들을 체험하고 배우는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고등학교에 와서 3차원 미술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그전까지는 그냥 미술은 도화지에 색을 칠하는 단순 예술로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고등학교 미술 수업 시간에 콜라주, 조각, 조소 같은 입체적 미술을 알게 되면서 미술에 대한 관심이 커졌던 것 같아요. 미술 대학에 한번 가보자라고 결심을 하고 기왕이면 입체 미술 쪽으로 가고 싶어서 조소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가장 인상 깊은 수업은?

' 기초재료연구 '라는 수업이 인상 깊었어요.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보면서 작품을 만드는 수업이었는데요. 한 번도 다뤄보지 못한 재료들을 다루는 것도 신기했고, 기존에는 취급도 안 하던 일상 재료들을 가지고 만든 작품에 예술성을 부여하자 훨씬 멋진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닫는 수업이었어요. 그중에서는 스티로폼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출처

 

 

​4. 가장 힘들었던 수업이나 과제는?

'소조 실기'라는 수업이 힘들었어요. 조소과가 소조를 힘들어한다는 게 아이러니하죠? :< 소조 실기 수업은 두상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입시 미술을 준비하면서 너무나 지겹도록 봤던 두상이라 입시를 준비를 할 때가 떠오르더라고요. 어렵기도 어려웠지만 두상 소조 자체가 새로운 자극이 없어서 그런지 힘들더라고요. :>

 

 

​5. 학과에 대해 기대했던 점과 다른 점은?

생각 보다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고등학교 때 공부했을 때는 클레이나 석고 같은 것으로만 공부를 해서 다른 재료들에 대한 기대가 없었는데 막상 가니까 훨씬 더 다양하고 신기한 재료들이 많더라고요. 같은 학과 학생들의 실력도 놀라워서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까 정말 재밌고 신기했어요. 그전에는 3D 프린트나 3D 디자인 툴에 대해 관심도 없고 배척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고 배워보니까 언젠가 활용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6. 학과병이 있다면?

1) 밤낮이 바뀐다.

아무래도 야작(야간작업)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과제 양도 많고 머리를 쥐어짜도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결국은 새벽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작업을 하는 게 많아요. 새벽 2-3시에도 학과 단톡방이 활발하게 살아있어요. 그리고 아침이 되어서 잠을 자려고 하면 일반 대학을 다니는 친구들 단톡방이 살아나더라고요. 새벽에 집중이 잘 돼서 야작은 미대의 숙명인 것 같아요.

 

2) 소재 분석가

길거리 조각들을 보면 조형적인 관점에서 잘 만들어진 것인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어떤 조각은 비율이 안 맞고 어떤 조각은 재료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고 이런 생각들이 들어요. 지나가면서 발견하는 모든 특이한 재료들을 보면 어떤 식으로 조소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곤 합니다. 분리수거를 할 때도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스티로폼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봤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 스티로폼은 소듕해요...

 

©출처

 

7. 사람들이 학과에 대해 오해하는 점이나 자주 묻는 질문

1) ' 조소과가 뭐야? '

- 많은 분들이 조소라는 개념 자체를 잘 모르세요. 학생들의 경우 학교에서 배우기 때문에 알긴 아는데 어른들을 만나면 조소에 대해서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어르신께서는 제가 조소과라고 하니까 개그맨이나 탤런트 되는 학과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조소가 웃음을 나타내는 단어이기도 해서 그렇게 생각하셨데요.

 

2) 미대생들은 잘생겼다?

- 요즘 방송 매체들에 잘생긴 미대 출신 사람들이 나오고 미대 관련 드라마까지 나오면서 미대에는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군대에는 송중기나 송혜교가 없고, 병원에는 주원이나 문채원이 없고, 옆집 아저씨가 원빈이 아닌 것처럼 미대에도 송강이나 한소희가 없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현실과는 괴리가 있음을 항상 인지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최근에 나온 드라마가 홍대 조소과를 모티브로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드라마는 정말 너무 깔끔하게 현장을 그리고 있고 실제로는 화학 물질에 방독면 필수고 작업이 끝나면 난장판인 곳이 바로 미대 조소과입니다.

 

3) 3D 프린트는 조소과의 적이다?

- 3D 프린트는 적이라기보다는 조력자라고 생각해요. 단순 작업의 경우 3D 프린트를 사용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똑같은 모양의 패턴의 물체를 여러 개 붙이고 싶다면 같은 모양의 재료를 만드는 데 쓰는 단순 노동을 줄이고 다른 더 중요한 부분에 힘을 쏟을 수 있거든요! 아직 그렇게 해본 적은 없지만 :> 그리고 조소과에서는 컴퓨터 3D 디자인 툴에 대해서 배우기도 합니다.

 

 

8. 학과 자랑거리

1) 홍대라는 타이틀

홍익대학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대학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요.

 

2) 소수과

학과 인원이 많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 잘 챙겨주고 가족처럼 지내요. 학과 생활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들기 때문에 서로 많이 의지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배님들도 친절하시고 좋아요. :>

 

3) 홍대 맛집

설명이 필요 없죠? 학교 앞에 홍대 맛집이 넘쳐납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배달도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어요. 인스타 감성의 카페들도 많아서 좋긴 한데 자주 가진 않아요. ;)

 

©출처

 

9. 홍익대 조소과의 필수 아이템

1) 작업복 / 방독면 / 공구세트

작업복의 경우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학기 초에 단체 구매하는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그때 공구하셔도 괜찮긴 합니다. 방독면은 신입생 웰컴 키트에 있긴 하지만 본인에게 맞지 않거나 더 좋은 거를 쓰고 싶다면 따로 구매해도 무방합니다. 방독면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어요. 공구세트에서 전동드릴이 가장 쓸모가 많아요.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꼭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0. 동아리 활동을 한다면?

네! 힙합동아리를 하고 있습니다. 홍익대에 오기 전부터 힙합을 좋아해서 들어오자마자 가입했습니다. 홍대 힙합동아리는 로꼬, 그레이, 우원재가 속했었던 동아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힙합동아리 말고도 다양한 동아리가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동아리 활동을 찾아서 해보시길 추천해요.

 

 

​11. 졸업 후 진로

보통은 개인 예술을 하는 작가로 활동하시는 분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유학 가는 분들도 계시고 사기업 쪽으로 취업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다양한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또는 미술 선생님이 되기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직은 어떤 길로 가야 할지 확실히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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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조소학과에 지원하기 위해 했던 활동이 있다면?

홍익대는 실기가 없는 대신 미술활동 보고서를 제출해야 해요. 그런데 그저 그런 대회에 참가한 내용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울지도 몰라요. 실제로 메이저 대회들 수상한 친구들도 많으니까요. 그 정도 실력을 가졌다면 괜찮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해야 해요. 조소과 관련이 아니라도 괜찮아요. 디자인/판화 뭐든 가능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동아리를 만들어서 창업대회에 나갔어요. 리사이클링 의류 브랜드를 만드는 활동이었는데요. 직접 만든 옷을 들고 대회에 나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

 

 

13.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것보다 육체적으로 정말 힘든 학과에요. 드라마같이 아름다운 대학 생활을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겁니다. 저는 거의 건설 현장이랑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용접도 하고 철근을 옮기고 재료를 나르는 일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미대를 준비하시려면 체력도 무시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